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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남 김성태 폭행사건' 국회정상화 협상에 불똥튀나

  • 2018년 5월 6일
  • 2분 분량

한국당 "野 겨냥한 정치 테러" 대여 공세 강화 예고 여야, 연휴기간 물밑접촉 가능성…'극적 합의' 전망도



국회 안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회 정상화 협상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라고 규정,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나아가 김 원내대표를 가격한 30대 남성의 우발적 단독 범행이 아닐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전날 밤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건은 절대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보나 마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앞세워 대여 공세를 강화할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는 꼬일 대로 꼬인 여야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국회 정상화 협상의 악재가 될 수 있다.

'8일 오후 2시'라는 국회 정상화 협상 시한을 맞추기 위해선 속도를 높여야 하는데, 이번 폭행사건으로 전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된 데 이어 협상 모멘텀마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협상 테이블이 다시 마련될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협상 파트너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나란히 김 원내대표를 병문안하고 유감을 표명하는 등 협상의 불씨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일단 여야는 7일까지 드루킹 특검을 비롯해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각종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 날 짜도 다시 정할 것으로 보인다.

폭행 피해자인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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